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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아저씨> 현재까지 원빈의 마지막 영화

by 오드레인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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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

정보 및 수상내역

영화 <아저씨>는 2010년 8월 4일 개봉되어 617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2010년도 흥행작 1위에 올랐습니다. 살인, 마약등의 자극적인 소재로 인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고 시나리오를 선택하는데 굉장히 신중하다는 원빈이 주인공으로 출연했습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가 현재까지 마지막 출연 영화입니다. 기존 액션영화의 액션과는 결이 다른 간결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액션영화로는 손에 꼽히고 있으며, 개봉당시 연인끼리는 절대 같이 보지 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원빈이 멋있습니다. 특히 부상을 입고 스스로 머리를 깎는 장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탄성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캐스팅 당시 무명이였던 김희원이 이 영화를 통해 악역으로서 확실한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2010년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4관왕,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7관왕, 제31회 청룡영화상 4관왕 등 많은 수상내역이 있습니다. 애초에 영화의 주인공은 조금 더 나이대가 있는 역이었지만 시나리오를 본 원빈의 요청으로 원빈에 맞춘 시나리오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줄거리

전당포를 운영하며 조용히 혼자 살고 있는 차태식. 그에게 오는 건 물건을 맡기는 손님들과 옆집에 사는 꼬마 소미가 전부입니다. 스트립 댄서인 엄마와 둘이 사는 소미는 엄마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고 늘 혼자 다니며 어른의 정이 그리웠는지 태식을 자주 찾아옵니다. 태식 또한 그리 싫지 않았던지 나중에는 식사도 같이 할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됩니다. 한편 마약까지 손대고 있던 소미의 엄마는 남자친구와 짜고 마약 유통원의 마약을 훔치게 되고 그 와중에 남자친구 몰래 마약을 따로 빼돌려 카메라 가방 속에 숨겨 태식의 전당포에 맡깁니다. 이 물건은 마약유통을 하는 오명규 사장의 것이었고 그의 부하였던 만석, 종석 형제에게 꼬리가 밟힙니다. 결국 종석 일행에게 납치된 소미 엄마와 소미. 종석의 부하들은 전당포의 마약을 회수하며 태식과 충돌합니다. 베트남 킬러인 람도완은 태식에게 얻어맞고 기절한 부하 한 명을 죽이고 자리를 뜨고 태식은 소미가 납치되었다는 것을 알고 쫓아가지만 놓치게 됩니다. 마약배달 심부름을 하면 소미 모녀를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태식은 오명규 사장을 찾아가지만 이것은 오명규 사장과 태식을 경찰에 잡히게끔 만석, 종석 형제가 짠 함정이었습니다. 도주 도중 태식은 결국 경찰에 잡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태식이 타고 온 차 트렁크에 장기가 모두 적출된 소미 엄마의 시체가 발견되며 모든 누명을 뒤집어쓰고 체포됩니다. 소미를 직접 찾기로 결심한 태식은 5분 만에 경찰 6명을 때려눕히고 도주하고 만석과 종석의 아지트를 찾아다니며 그들이 아이들을 범죄에 이용하고 나중에는 장기 밀매까지 한다는 것을 알고 분노합니다. 한편 탈주한 차태식을 관심 있게 보던 마약반 형사 김치곤은 태식이 소미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의 뒷조사를 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신원조회가 되지 않아 백악관에 협박 메일을 보내는 꼼수를 사용하여 그의 정체를 파악하게 됩니다. 태식은 전직 국군정보사령부 최정예급 특수요원이었고, 과거 복무 중, 원한에 의한 보복으로 인해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잃었고 부상 끝에 혼자 살아남게 되어 전역을 하고 전당포에서 은둔생활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추적에 성공한 태식은 만석형제의 클럽을 찾아가게 되고 람도완과 결투 중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게 됩니다. 동료를 찾아가 부상을 치료하고 무기를 챙겨 다시 추적을 시작하다 폐가구점으로 위장한 마약제조공장을 찾아내게 되고 그곳에 갇혀 마약제조를 하고 있던 아이들을 구출하고 종석을 살해합니다. 동생의 죽음에 분노한 만석. 태식은 마지막 장소인 터키탕으로 향합니다. 만석은 적출한 안구를 태식에게 던지며 소미의 것이라고 말하고 분노한 태식은 람도완을 포함한 모든 조직원을 죽입니다. 결국 만석은 도주하게 되고 태식은 총격을 가해 도주를 저지합니다. 방탄유리로 된 차량이라 기고만장한 만석은 경찰을 부르고 버티려 하지만 한 곳만 집요하게 쏴서 방탄을 뚫어버린 태식의 총에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모든 일을 마무리한 태식은 죽은 소미를 생각하며 자살하려 하고 바로 그 순간 숨어 있던 소미가 나타나며 그들은 감동의 재회를 합니다. 경찰에 체포된 태식은 형사에게 부탁하여 이른 아침 문구점을 들려 소미의 학용품을 사주고 그동안 소미가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미소를 짓고는 마지막 포옹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평가 및 리뷰

국내외의 평가는 압도적으로 호평 위주이며 네이버 기준 평점 9.25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평론가들은 액션에 대한 칭찬은 있지만 살짝 부족한 개연성을 지적했고, 원빈으로 인해 평가가 올라간 부분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일반 관객들은 보다 후한 평가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오태식은 본인의 직업적인 특성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슬픔을 가진 인물입니다. 배우자의 사망 당시 임신소식을 전해 듣게 되며 슬픔이 더욱 가중되어 결국에는 은둔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런 그가 소미를 만나고 결국 소미를 구해냄으로써 본인 또한 어둠 속에서 구원받는 모습이 보여 마음이 찡하며 만족스럽게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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