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이자와 금리란 무엇인가?

by 오드레인 2023. 3. 24.
반응형

돈을 벌고 저축을 하고 나이가 들다 보면 자연스레 이자와 금리에 대해 알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상당수 사회초년생 중에는 금리와 이자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경우 들이 있어  쉬운 언어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이자란 무엇일까요?

돈을 빌리거나 사용한 대가로서 지불하는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A 씨는 당장 돈이 급해 친구에게 1,000만 원을 빌리고 1년 뒤 오늘 갚기로 합니다. 1년 동안 열심히 일한 A 씨는 친구에게 1,000만 원을 갚으며 고마운 마음에 50만 원을 더 보태어 총 1,050만 원을 갚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1,000만 원은 돈을 빌린 원금이고 더 보태서 준 50만 원은 이자입니다. 

돈을 빌려준 친구가 제 날짜에 잘 갚는 모습
이자

 

금리란 무엇일까요?

금리는 이자율입니다. 원금에 지급되는 기간당 이자를 비율로 표시한 것인데 아까 예시를 이용하자면 친구에게 빌린 1,000만 원은 원금입니다. A 씨는 1년이란 기간 동안 돈을 빌리기로 했고 결론적으로 1년 뒤에 50만 원의 이자를 더 보태어 주었습니다. 50만 원의 이자는 원금 1,000만 원의 5% 비율이기 때문에 여기서 이자율은 5%입니다.   

 

지금까지 사람에게 돈을 빌리는(대여) 모습으로 이자와 금리를 말씀드렸는데 은행 적금이나 예금, 대출 이용에도 똑같은 개념을 적용하시면 됩니다. 

 

 

 

 

대출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돈이 필요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은행에게서 돈을 빌리는 행위를 대출이라고 합니다. 돈을 빌려주는 은행 입장에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등한 조건으로 돈을 빌려줄 수 없습니다. 안 갚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신용도, 담보, 직업, 연봉 등의 다양한 기준으로 대출자의 등급을 나눠 등급에 맞는 이자를 적용해 돈을 빌려줍니다.  등급이 높은 사람은 더 싼 이자를 내고 많은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등급이 낮은 사람들은 대출이 거절되거나 높은 이자를 내고 적은 돈만 빌려줍니다. 

 

신용도에 따라 대출등급이 달라진다
신용도에 따른 등급차이

 

두 친구가 나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A는 직업도 괜찮고 돈도 잘 법니다. 전에 돈을 빌려 갔을때도 제 날짜에 잘 갚았습니다. B는 현재 직장은 다니는데 대출빚이 많습니다. 전에 돈을 빌려줬을 때 한참 지난 후에 겨우 줬었고요. 다시 한번 A와 B가 나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한다면 어쩌시겠습니까? 당연히 A는 믿고 빌려줄 수 있지만 B는 전적이 있으니 쉽게 빌려주기 힘들 것입니다. 빌려줘도 소액만 빌려줄 수 있겠죠. 

 

 

예금이란?

내 돈을 은행에 저축한다라는 것을 일종의 투자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 돈을 은행이 잘 불려준다는 식으로 말이죠. 그렇게 생각해도 되겠지만 정확하게는 예금이란 내 돈을 은행에게 빌려주는 행위입니다. 내 돈을 은행에 맡겨 둠으로써 은행은 나에게 채무(빚)가 생기는 것이고요. 정해진 날짜가 되면 이자와 함께 돌려주는 것입니다. 

 

은행은 아주 신뢰가 높은 친구와 같습니다. 나라 경제가 휘청이지 않는 이상 왠만해서는 망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시기에 돈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은행에 저축을 하는 겁니다. 

그래도 만약 최악의 상황이 터져 은행이 망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만 해도 미국의 SVB은행이 파산해 떠들썩했었죠. 

이런 경우를 '예금자보호법'이란 것이 있어 은행이 망해도 5,000만원까지는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시(예금)

ex)나는 OO은행에 1년 만기 예금 상품을 가입했다. 가입금액은 1,000만 원이다. 이자는 5%.

- 1년뒤에 1,000만 원(원금) + 50만 원(이자) = 총 1,050만원를 받았다. 

 

예시(대출)

ex) 나는 OO은행에서 1년 만기 대출을 받았다. 1,000만 원을 빌렸고 이자는 12%이다. 만기일시상환방식이다.

- 매달 10만 원씩 이자를 납입하고 마지막달에는 이자 10만 원과 원금 1,000만 원을 갚았다.

- 1,000만 원(원금) + 120만 원(이자) = 총 1,120만 원 상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