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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난방비 아끼는 꿀팁! 알아야 덜 낸다 보일러 설정 방법

by 오드레인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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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한 내용처럼 오늘 또한 치솟은 난방비로 인해 충격을 받은 사례들이 속속 기사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추가적으로 난방비 절약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난방비 알아야 덜 낸다!!!

 

 

 

 

난방비 폭탄으로 커지는 공포 도시가스 절약 캐쉬백

출처 : YTN뉴스 경기 용인시 한 가구의 지난달 관리비 청구서입니다. 한 달 새 난방비가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38%나 올랐습니다. 특히나 올 겨울은 북극 한파로 인해 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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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절약 방법 (가스비 폭탄 피하기)

보일러 온도 조절 장치를 보시면 실내(실온) / 온돌 / 예약 / 외출 등의 다양한 모드가 있습니다. 무작정 원하시는 온도로만 맞추게 되면 하루종일 보일러가 가동되어 한 달 뒤에 충격적인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보일러는 대부분 물을 가열하여 방바닥의 관을 지나가면서 난방을 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이 원리를 잘 이용하시면 큰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 외풍 / 단열 여부에 따른 모드 변경 

  • 집에 외풍이 없는 경우 : 실내(실온) 모드 
  • 집에 외풍이 있는 경우 : 온돌모드 

난방비 절약 방법
난방비 절약

 

실내 모드 : 보일러 온도 조절장치 (컨트롤러) 하단을 보시면 온도 감지 센서가 있습니다. 이 센서를 통해 실내온도를 측정하여 내가 원하는 희망온도에 맞게끔 가동하는 방식이 실내(실온) 모드입니다. 만약 해당 조절장치가 있는 공간이 바닥은 따뜻하지만 외풍이 심해 공기가 차다면 보일러는 아직 목표수치까지 도달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계속 가동하게 됩니다. 

 

온돌 모드 :  실내온도가 아니라 바닥을 데워주는 물의 온도를 측정하여 보일러를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닥이 적정 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그 이후에는 유지만 하게 됩니다. 온돌모드 온도는 보통 50도에서 60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예약 모드 : 온돌모드 또한 계속 사용하게 되면 가스비가 많이 나옵니다. 적정 수준의 온도에 도달했다고 생각되시면 예약 모드를 사용하여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모드는 시간마다 몇 분씩 가동할지 설정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1시간에 20~30분 가동으로 설정하실 수도 있고 보통은 2시간에 20~30분 가동을 추천드립니다. 핵심은 난방수가 식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식어버린 난방수를 다시 데우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가스 사용을 유발합니다. 예약 모드는 방이 어느 정도 따뜻한 상태에서 쓰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이미 집이 추운 상태에서 쓰는 것은 의미가 없고 어느 정도 난방이 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온수사용 방법

난방비 폭탄의 주범 중에 하나는 바로 온수사용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보일러는 물을 데워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온수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면 그만큼 많은 가스비가 청구됩니다. 

난방비 절약

온수온도 설정 : 사용하시는 보일러 조절장치가 온도조절 수치로 표시된다면 40도 정도로 맞춰주시고 저, 중, 고로 되어 있다면 저 나 중으로 설정해 주시면 좋습니다. 우리가 온수를 사용할 때 수도꼭지를 끝까지 온수 쪽으로 돌리지 않고 사용하는 이유는 너무 뜨겁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가스비 낭비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40도 정도로 설정해 두시면 따뜻하게 샤워 가능하고 낭비도 적습니다. 

 

수도꼭지 방향 : 온수 쪽으로 돌려놓기만 해도 난방비가 더 나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수도꼭지가 온수 쪽으로 돌아가 있으면 물을 사용할 때 습관적으로 온수를 더 많이 사용하기에 나온 말입니다. 

 

 

3. 외출모드 사용 금지 

가스비 절약 하신다고 외출하실 때마다 외출모드로 바꾸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접니다... 이는 오히려 가스비 폭탄의 주범이 됩니다. 외출모드는 보일러 동파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보일러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4~8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 이 온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아파트 같은 경우는 우리 집이 보일러를 틀지 않아도 위, 아래층이 틀고 있고 완전 외벽 쪽에 위치한 것만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8도 이하로 집 온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모드를 사용하게 된다는 것은 그냥 보일러를 끄고 간다는  말입니다. 난방비 폭탄의 가장 큰 주범이 냉골인 방을 데우는 일입니다. 단 3일 이상 장기간 외출을 하셔야 하는 경우는 외출모드를 추천합니다. 그 외에는 예약 모드 또는 설정온도를 2~3도 낮추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난방비 절약

◆3일 이상 외출 시

  • 개별난방 : 보일러 전원 OFF 대신 외출모드 ON
  • 지역난방 : 외출모드 가급적 쓰지 말고 설정온도 2~3도 낮추기 

 

 

4. 난방 밸브 잠그지 마세요!!!

지금까지 겨울만 되면 가스비 아껴보겠다고 방 2개를 봉인시켜 놨었는데... 완전 바보 같은 짓이었습니다. 보통 거실 안방 등으로 가는 배관 밸브를 개별조절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시간 동안 보일러 작동을 하는데 5개 중에 1~2개를 잠갔다고 해서 난방비가 덜 나오지 않습니다. 단 데워야 할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에 다른 방이 더 빨리 데워지는 효과는 있습니다. 오히려 냉골이 된 방이 따뜻한 공기를 뺏어갈 수도 있고 장기간 난방수가 흐르지 않으면 동파의 위험과 나중에는 밸브가 열리지 않을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 사용하지 않는 공간의 밸브는 70% 정도만 잠가서 조금이라도 난방수가 흐르게 하는 것이 유리

 

 

5. 기타 추가적인 절약 방법 

  • 가습기 사용 : 가습기의 수증기를 타고 따뜻한 공기가 골고루 집안을 도는데 도움이 되고 면역력, 호흡기질환에도 좋습니다. 
  • 배관 청소 :  열효율이 높아집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와 상담을 필요로 하고 최소 10년에 한 번쯤은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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