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이슈 블로그 조회수 안나오는 답답한 마음

티스토리 대박기원

이슈 블로그 하는 이유

내가 이슈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조회수 때문이다. 이슈 키워드의 특성상 관심도가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작성해야 하고 저품질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달달한 조회수를 맛보기 위해 나는 이슈 블로그를 선택했다. 불과 1주일 전에 처음으로 저품질 현상을 겪고 난 후 살짝 멘탈이 나가긴 했지만 다행히 최근 글을 삭제하는 조치를 통해 다시 최적화를 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좋은 키워드를 사용했음에도 조회수가 이것밖에 나오지 않는 것인지 매우 혼란스럽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다. 첫 번째는 티스토리에 대해 더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다. 의지박약인 나의 경우 이 방법의 부작용은 공부하는 시간을 일하는 시간으로 생각해 정작 중요한 글쓰기에 소홀해질 수 있다. 

 

두 번째는 무작정 앞뒤 고민 없이 블로그 글쓰기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답답한 마음에 검색을 해보던 중 1년 동안 티스토리에 1200개가량의 글을 썼는데 정작 수익은 하루에 7$라는 사람의 블로그 글을 본 뒤에 이 방법은 쓰지 않기로 했다.

 

키워드를 찾게 된 과정과 결과

바로 어제 '구글 트렌드'를 보던 중 '트위치 동시송출'이란 키워드가 순위에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최근에 '트위치'를 이용하기 시작해서 관심이 가게 되었고, 충분히 이슈가 될 만해 해당 주제를 가지고 블로그 작성을 밤늦게 시작하게 된다. 

 

트위치 동시송출 금지 및 대안으로 떠오른 킥(Kick)?

포스팅을 끝내면 '다음'에서는 초반 몇 시간 정도는 상위 노출을 시켜주기 때문에 굳이 새벽에 발행하지 않고 아침 7시에 발행되도록 예약을 걸었다. 시간이 흘러 오후 10시. '트위치 동시송출'에 대해 쓴 내 글이 발행한 지 15시간이 지났음에도 최상위에 노출되어 위치하고 있다. 

 

이슈 키워드로 다음 상위노출

적어도 '트위치 동시송출' 키워드 만이라도 상위노출 되길 바랐었는데 저녁시간쯤이 되니 가장 큰 키워드인 '트위치' 키워드에서도 블로그 부문에서 최상단에 노출이 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아! 이 맛에 이슈 블로그를 하는구나!'

 

상위 노출된 블로그의 처참한 조회수 

오늘은 블로그 노출이 잘되는지만 확인하고 일부러 조회수는 확인하지 않았다. 밤 11시가 넘어가고 자정이 되기 직전 봉인된 방문자수를 확인해 본다. 

다음 상위노출일때 조회수

오전 7시 발행된 글이 17시간 정도 다음의 상위에 노출된 결과는 총 조회수 21회. 그중 10회는 카카오톡에서 나온 조회수다. 솔직히 지금도 많이 혼란스럽다. 다른 플랫폼에 조회수가 안 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도대체 왜 '다음'에 노출이 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11명만 들어온 것일까?

 

'다음' 사이트의 평균 사용 연령대와 '트위치'라는 키워드가 맞지 않았기 때문일까? 사람들은 '다음'을 잘 안 쓰는 것인가? 아니면 내 글이 클릭할 만큼의 매력이 없었던 것일까? 수명이 짧은 이슈 키워드로도 조회수가 두 자리라면 '과연 이슈 블로그를 하는 의미가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사실 이전에 썼던 글들도 나름 이슈키워드를 찾아서 쓴 글이었고 그 글들 또한 조회수가 좋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타격이 있었던 것은 '트위치'라는 키워드에 대한 어느 정도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 부분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이슈 키워드로 꽤 많은 조회수가 나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크리스마스이브여서 아무 생각 없이 <나 홀로 집에>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조회수가 많이 나와 '아 이게 바로 이슈 키워드'구나라는 것을 겪어 보았었다. 

이슈 키워드 글 조회수

그 좋았던 기억이 지금도 날 글 쓰게 만들고 있다. 결론은 더 공부하고, 글 쓰고 버텨야 한다.